현지 시각으로 2월 17일 저녁, 상원에서 또 한차례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었다. 이는 작년 2021년 6월 말 EB-5 리저널센터 프로그램이 만료된 이후 의회에서 통과된 3번째의 임시 예산안이다. 이번 예산안의 기한은 2022년 3월 11일까지로 연방정부의 예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게 된다. 연장된 해당 기간 동안 의회는 2022년 회계연도의 통합 세출법안(omnibus spending package)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인데, 업계에선 이 세출법안에 EB-5법안을 포함시켜 통과시키는 것이 현재의 관건이다. 그동안 세출법안과 EB-5 리저널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재승인 법안에 대한 양당 의회 지도자들의 협상에 진척이 있었기에 업계에서는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현재 연장된 3월 11일까지의 기간이 법안을 마무리하는데 충분할 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할 듯하다.
리저널센터 프로그램의 재승인 시기가 늦어지면서 가장 촉각을 세우고 지켜보고 있는 것은 바로 I-526 접수 후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기존 투자자들의 케이스이다. 리저널센터 프로그램이 지난 6월 30일자로 만료된 이후 수속의 진전이 멈춘 지 8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묶여 있는 기존 투자자들의 케이스를 위해 최근 미국 EB-5이민 투자자 연합인 AIIA(American Immigrant Investor Alliance)는 이미 청원서를 제출한 투자자들이 (현재의 상황과 별개로) 이민 절차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게 기득권 조항이 있어야 한다고 나섰다. 일명 그랜드파더링(Grandfathering)이라고 하는 이 조항은 기존 고객을 기존의 절차대로 진행할 수 있게끔 법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다. 리저널센터 프로그램의 재승인이 만약 계속해서 늦어진다면 이 그랜드파더링 조항부터 통과되어 기존의 투자자들이 보호되어야 할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이러한 리저널센터 프로그램의 지연 상황 속에서 반사적인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은 직접투자이민 시장이다. TEA이면 50만불 투자로 I-526 접수가 가능한 현재 상황에서 직접투자이민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지만, 이 또한 향후 도출될 EB-5법안에 따라 투자금이 인상될 수 있는 상황이라 베트남 등의 해외 투자자들이 서둘러 투자를 진행하여 모집이 마감되는 양상이다. 직접투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직접투자이민을 선택하는 투자자라면 투자에 앞서 투자의 형태와 원금 회수 방법 등을 우선적으로 살펴볼 것을 권고한다. 현재 토마스앤앰코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투자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방향을 선정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상담서비스를 신청해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