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학 입학 지원자들과 학부모들의 학교 순위에 대한 관심은 매우 열정적이다. 매년 U.S. News에서 발표하는 미국 대학 Top100을 살펴보면 학교 랭킹 순위 다음으로 기재돼 있는 살인적인 학비와 숙식비 금액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최상위 대학을 지원하려는 목표를 두고 있는 학생들은 성적도 뛰어나고 다방면에 월등한 재원임에 틀림없지만 재정문제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또 다른 큰 장벽이 아닐 수 없다.
미국 대학 Top100평균 합격률은 37.86%이며 스탠포드 대학(Stanford University)의 경우에는 입학이 가장 어려우며 제일 낮은 합격률인 4%dl다. 그 어려운 관문을 뚫고 입학의 허가를 받더라도 학비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포기를 하는 사레가 적지 않다는 것이 실상이다.
FA의 중요성
미국은 훌륭한 인재 배출을 위하여 막대한 금액을 지원하는 나라이다. 미국정부/주정부/대학 본부 이외 최고의 사립대학들은 후원금 또한 엄청난 액수를 자랑한다. 실상 최고의 사립대학교는 재정 보조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지원을 하는 상황이다.
학자금 재정 보조는 영주권자 이상의 신분이라면 한 치의 거리낌 없이 좋은 기회를 활용해야 하며 외국인 신분의 학생에게는 좀 더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입시 지원을 하면서 동시에 신청 가능하며 학교마다 마감일이 정해져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친 이후에는 신청이 거의 불가하니 재학생인 경우에도 매년 잊지 말고 신청을 해야 한다. 정해진 기금 액수에서 지원을 하므로 일찍 서둘러 신청할수록 유리하다는 것 또한 명심해야 한다.
간혹 합격 통지와 등록금 용지를 받은 이후에 제시된 비싼 학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찾아오는 안타까운 사례가 적지 않다. 모든 기회를 활용하고 차근히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기에는 여유로운 시간이 꼭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9학년이 되면서 학부모들이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이때 너무 일찍 서두른다고 생각하면 큰 실수를 범하게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학자금 재정 보조 신청에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인 부모의 소득 세금 보고 & 자산 부분이다. 재정보조 신청을 일찍 시작하는 경우에 소득 세금 신고는 직전 해의 소득이 아닌 전전년 소득으로 결정되므로 과히 빠르다고 할 수 없다.
2023년 가을 학기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2022년 10/1부터 FAFSA와 CSS Profile 신청이 오픈이 되며 소득 세금 신고를 한 학부모들은 미리미리 잘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대학 입학을 위해 자녀들은 학과와 본인의 재능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한다면 학부모들은 재정적인 부분에서 계획을 잘 살펴보며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의 학자금 정책 및 기타 비용들을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계획해야 무리 없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미국 대학 등록금에 코로나19 (COVID-19)가 미친 영향
U.S. News 분석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부 대학교는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할인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2022 미국 대학 평균 학비(tuition & fee)는 주립대학과 사립 대학 모두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분석이 나왔다.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한 대학 입시 지원 및 SAT 연기/취소 등으로 인해 SAT 제출이 제외되거나 미뤄지는 대학들도 있으며 성적표 제출이 연기되는 등 갑작스러운 사례들이 발생했다. 하지만 명성 높은 대학들의 관심도는 예년에 비해 더 높아졌으며 입시 지원 비율은 더 치열하고 합격률 또한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 대학 등록금은 코로나19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결과이다.
U.S. News 대학 랭킹에 포함되어 있는 대학의 학비를 비교해 본 결과 2021-2022년 평균 학비는 사립대학이 주립대학에 비해 3.5배는 높았으며 주립대학 경우에는 out-of-state 거주자가 in-state보다 2배가 넘는 금액이다. (단순한 tuition & fee만을 비교했으며 평균 금액일 뿐이므로 사립 대학인 경우에는 이 액수보다 몇 만 불이 비싼 대학들도 많다)
가파르게 치솟는 총 학비 (COA)
위에 언급한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명성 높은 대학교에서의 미래를 꿈꾸고 싶은 입시생들에게는 성적만큼 등록금도 부담스럽다. 등록금(Tuition & Fees) 이외에도 총 학비(COA)에 포함되는 주거비, 교통비, 책값 등 예상해 보면 엄청난 액수이다. 기재된 학비만을 체크한 후 기쁨의 합격 통지서를 받고도 결국 가까운 주립대학교에 In-state 거주자 등록금 혜택을 받으며, 희망했던 유명한 사립대학 입학을 포기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앞서 몇 번 언급했듯이 영주권자 이상 신분의 지원자들은 Merit-based Aid (Scholarship)을 받는 경우에도, FAFSA와 CSS Profile의 무상 Grant와 다양한 Loan, 그리고 Work-study (유상 Grant)을 지원하여 다양한 최상의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022년 가을부터 개정된 FAFSA 내용을 세밀히 살펴보고 미리 차근히 준비하며 계획을 수립했는지 여부에 따라 한 학생의 인생 척도와 진로가 달라질 수 있다.